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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바나나들 Grandma's bananas

Written by Ursula Nafula

Illustrated by Catherine Groenewald

Translated by Michelle Kim

Read by Scarlet Kim

Language Korean

Level Leve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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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농장은 사탕 수수, 잡곡, 고구마로 가득 했어요. 하지만 그 중 최고는 할머니의 바나나들이였어요. 할머니는 많은 손주들이 있었지만, 할머니는 저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비밀리에 알고 있었어요. 할머니는 저를 자주 초대해 주셨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조그만 비밀들을 저에게 말해 주셨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한가지 비밀이 있었어요. 바나나를 어디서 익히는지 알려주시지 않으셨어요.

Grandma’s garden was wonderful, full of sorghum, millet, and cassava. But best of all were the bananas. Although Grandma had many grandchildren, I secretly knew that I was her favourite. She invited me often to her house. She also told me little secrets. But there was one secret she did not share with me: where she ripened bananas.


어느 날 할머니 집 밖 햇빛에 놓여있는 아주 큰 바구니를 봤어요. 제가 할머니에게 저 바구니는 어디에 쓰는 것이냐고 물어봤을때, 할머니는 단지 “이것은 나의 마술 바구니야.” 라고만 말해주셨어요. 그 바구니 옆에 할머니가 가끔 뒤집어 놓으시는 바나나 잎들이 몇장 있었는데 저는 항상 그것들이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했어요. “할머니, 저 잎사귀 들은 어디에 쓰시는 거에요?” 라고 물어봤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오로지 “그 잎사귀들은 나의 마술 잎들이야.” 라고만 대답해 주셨어요.

One day I saw a big straw basket placed in the sun outside Grandma’s house. When I asked what it was for, the only answer I got was, “It’s my magic basket.” Next to the basket, there were several banana leaves that Grandma turned from time to time. I was curious. “What are the leaves for, Grandma?” I asked. The only answer I got was, “They are my magic leaves.”


할머니, 바나나들, 바나나 잎사귀들, 그리고 그 큰 바구니는 보는것만으로도 정말 재밋었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저를 어머니께 심부름 하라고 보냈어요. “할머니, 제발 보게 해주세요…” “고집부리지 말고 내가 시킨 것을 하거라,” 라고 시키셨어요. 저는 그 자리를 떠났어요.

It was so interesting watching Grandma, the bananas, the banana leaves and the big straw basket. But Grandma sent me off to my mother on an errand. “Grandma, please, let me watch as you prepare…” “Don’t be stubborn, child, do as you are told,” she insisted. I took off running.


제가 돌아왔을때, 할머니는 밖에서 앉아 계셨어요. 하지만 바구니와 바나나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할머니, 바구니 어디있어요? 바나나는 어디있고, 그리고 …” 하지만 할머니는 오직, “그것들은 내 마법 장소에 있어.” 라는 답밖에 듣지 못했어요. 정말 실망했어요!

When I returned, Grandma was sitting outside but with neither the basket nor the bananas. “Grandma, where is the basket, where are all the bananas, and where…” But the only answer I got was, “They are in my magic place.” It was so disappointing!


이틀 뒤, 할머니는 할머니 방에 있는 지팡이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할머니 방문을 열자마자, 바나나 익는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할머니의 방 구석쪽에 그 마법의 바구니를 발견했어요. 그 바구니는 낡은 이불로 잘 감춰져 있었어요. 저는 그 이불을 들어 아주 환상적인 냄새를 맡았어요.

Two days later, Grandma sent me to fetch her walking stick from her bedroom. As soon as I opened the door, I was welcomed by the strong smell of ripening bananas. In the inner room was grandma’s big magic straw basket. It was well hidden by an old blanket. I lifted it and sniffed that glorious smell.


할머니가 “너 뭐하고있니? 어서 지팡이를 가지고 오너라.” 라고 얘기 하셨을때,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저는 서둘러서 지팡이를 갖다 드렸어요. “뭐 때문에 그렇게 웃고있니?” 라고 할머니가 물어보셨어요. 할머니의 질문 후, 제가 아직도 할머니의 마법 장소를 발견했다는것에 대해 웃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Grandma’s voice startled me when she called, “What are you doing? Hurry up and bring me the stick.” I hurried out with her walking stick. “What are you smiling about?” Grandma asked. Her question made me realise that I was still smiling at the discovery of her magic place.


다음 날 할머니가 어머니를 뵈러 오셨을때, 저는 할머니 집에 가서 바나나들을 한번 더 확인 했어요. 너무나도 잘 익은 바나나들이 많이 있었어요. 저는 하나를 주워서 제 치마 속으로 넣었어요. 그 바구니를 다시 덮고, 집 뒤로 와서 가지고 온 바나나를 빨리 먹었어요. 제가 맛본 바나나 중에 가장 달았어요.

The following day when grandma came to visit my mother, I rushed to her house to check the bananas once more. There was a bunch of very ripe ones. I picked one and hid it in my dress. After covering the basket again, I went behind the house and quickly ate it. It was the sweetest banana I had ever tasted.


그 다음 날, 할머니가 정원에서 야채들을 따고 계셨을때, 저는 다시 바나나들을 보러 갔어요. 거의 모든 바나나들이 익었어요. 저는 참지 못하고 네개를 가져왔어요. 제가 문쪽으로 갔을때 할머니의 기침소리를 들었어요. 저는 겨우 다시 바나나를 치마 속으로 넣었고 아무렇지 않게 할머니를 지나쳤어요.

The following day, when grandma was in the garden picking vegetables, I sneaked in and peered at the bananas. Nearly all were ripe. I couldn’t help taking a bunch of four. As I tiptoed towards the door, I heard grandma coughing outside. I just managed to hide the bananas under my dress and walked past her.


그 다음날 할머니는 일찍 일어 나셨어요. 그녀는 항상 잘 익은 바나나들과 고구마를 들고 시장에 가셔서 파셨어요. 저는 그날 할머니께 방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오래는 버티지 못했어요.

The following day was market day. Grandma woke up early. She always took ripe bananas and cassava to sell at the market. I did not hurry to visit her that day. But I could not avoid her for long.


그날 밤, 저는 엄마아빠 그리고 할머니에게로 부터 불려갔어요. 저는 제가 왜 불려갔는지 알아요. 그날 밤 제가 자려고 누웠을 때, 다시는 훔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할머니에게서도, 부모님에게서도, 그리고 확실히 누구한테서도요.

Later that evening I was called by my mother and father, and Grandma. I knew why. That night as I lay down to sleep, I knew I could never steal again, not from grandma, not from my parents, and certainly not from anyone else.


Written by: Ursula Nafula
Illustrated by: Catherine Groenewald
Translated by: Michelle Kim
Read by: Scarlet Kim
Language: Korean
Level: Level 4
Source: Grandma's bananas from African Stor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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